서산 카페 - 조용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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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족들과 저녁을 먹고 조금 이른시간 (?)여섯시 반 쯤 서산카페 모어테이블에 방문했어요. 근처 다른 카페들은 문을 더 일찍 닫는다고 하더라구요.동생이 추천해서 조용한 분위기에 좋았다고 하길래 더 고민없이 바로 고고 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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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늑하고 넓고 따듯한 느낌이 도는 서산카페 모어테이블 내부예요 :) 원목나무와 싱그러운 화분이 많아서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듯 합니다테이블과 테이블 사이가 넓찍한게 뻥 뚫여 있어서 더욱 호감 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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들어서자마자 보인 주문대쪽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기도 하고 티스푼이랑 포크 버터나이프는 판매하기도 한대요. 작으면서도 묵직한게 고급져보였어요 프랑스에서 직접 바잉해오셨다고 ? 하셨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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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녁을 먹고 간 터라 가볍게 마시려고 아메리카노, 에이드 , 티 이렇게 주문했어요.
바로 옆 쇼케이스에는 빵종류도 진열이 되어있었는데, 스콘이 참 맛있어보엿어요 저 레몬슬라이스 올라간거 넘 상큼해보임 ㅜ 배만 안불렀어도 이미 주문했을텐데 .. 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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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듯한 매장 내부는 네명씩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많고 앞서 언급한대로 테이블 간의 간격이 넓찍해서 더 여유롭고 조용한 인상을 줬어요. 이제 #갬성카페 라고 하면서 마덜아빠 여기저기 모시고(?)다녀버릇햇더니 분위기도 풀어지고 장난도 잘 치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지금 아빠는 생각하는 의자(라고 생각하셨는지?)에 벽보고 앉아서 서운함을 토로하는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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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을 잘 못찍었는데 서산카페 모어테이블은 정말 포근한 느낌이 물씬 드는 카페예요. 여섯시 반 조금 넘어갈때쯤 뜨개질 원데이 클래스를 열으신건지 수강하시는 분들도 들어오셔서 도란도란 뜨개수업도 하시더라구요. 어머니가 관심있어보이셨는데 울어머니도 이런 취미 있음 좋겠다 란 생각을 잠깐했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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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료는 뭐 평범 하네요 일단 분위기나 함께 한 사람들이 좋아서 그런지 음료의 맛은 크게 신경쓰지 않은것 같아요 신경쓰일정도인 음료들도 아니지만요 ? ㅋㅋㅋ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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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이 이름의 유래 동생이름의 유래 난이가 태어났을때 금줄만드는 아부지 얘기등등 옛날 얘기들을 좀 하다보니 껄껄거리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떠들었네요 ㅋㅋㅋ그렇게 수다 떨다가 해만 떨어져도 잠이 쏟아진다는 아부지 때문에 일어났어요 ㅋㅋ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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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생이 추천해서 갔던 카페도 너도 안가봤던데를 가자 고 강력히 주장했던 나 인데 막상 가보니까 어디였든 그냥 잘 놀고 잘 먹고 와서 기분이 좋았네요 기분좋게 나와서 더 좋은곳이라 생각이 박힌것 같기도 하고요 ? 진짜 포근+따듯한 분위기라 좋기도 하고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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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다니면, 친구랑 다니면 왜이렇게 길이 찾기 어려운지 모르겠어요 가족들이랑 다니면 동생이 알아서 다 찾아놔서 편한데 서산카페 모어테이블은 호수공원근처에 위치해있었네요 ㅋㅋㅋㅋ몰랐는데 시끌시끌한 카페 말고 여유롭게 커피 마시고 싶은분들은 들러보심 좋을것 같아요 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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